치료 목적으로 연구되던 줄기세포가 화장품 소재로도 각광받고 있다.
현재 많은 화장품이 식물 줄기 세포를 사용한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식물 줄기 세포 추출물을 사용한다.
줄기세포 화장품에 줄기세포는 전혀 들어있지 않다고 한다.
줄기세포가 화장품에 적용될 경우 감염이나 바이러스 생성, 돌연변이 등 안정성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현제 화장품엔 '줄기 세포'가 들어가면 안 된다.
법적으로도 살아있는 세포나 조직 등을 넣을 수 없다.
줄기세포 화장품에는 줄기세포 배양액 속 성장인자를 추출해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줄기세포 배양액은 일종의 단백질 신호물질인 성장인자들이 피부 항노화 효과를 발휘한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하지만 식품의약품 안전처는 2010년부터 줄기세포 배양액을 화장품 원료로 인정하고 있으나 특별한 기능성을 부여하지는 않고 있다.
시중의 줄기세포 화장품들의 기능성 인증은 기존에 기능성이 입증된 일반 화장품 원료를 추가해 받은 것으로 줄기세포 기술과는 관련이 없다고 한다.
최근 출시되는 제품들을 보면 줄기세포에 미백 기능성분을 더했다거나, 재조합 성분 등의 명칭을 쓰고 있다.
이들 화장품의 주된 성분은 미백과 주름개선, 자외선 차단 등 합법적으로 기능성 인증을 받은 성분들이다.
현재의 화장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식물 줄기 세포 및 관련 생명 공학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식물성 화장품은 세포 배양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고 있지만 연구 분야는 아직 초기 단계다.
줄기 세포 크림이 효과 있을까?
줄기 세포는 또한 자신의 신체 내에서 줄기 세포를 수확하여 (크림이 아닌) 얼굴 회춘에 사용되고 있다.
자격을 갖춘 외과의가 세포를 처리하고 얼굴에 다시 주입한다.
이러한 치료의 결과는 유망한 것 같다고 한다.
하지만 박사 왈리드 에자트는 크림에서 줄기 세포 추출물을 흡수하면 노화 과정을 역전시킬 수 있다는 결정적인 과학적 데이터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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